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집을 사야되나?
집을 살수 있을까?
언제, 어떻게 사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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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집을 사야되나?
미국에서 살면서 내 집을 마련하는 건 누구나 꿈꾸는 목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막상 결정을 내리려 하면, 집을 사는 것이 맞는지, 실제로 살 수 있는 여건인지 고민이 많아지죠. 먼저, 정말 집을 사야 할까요? 미국에서 집을 사면 좋은 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산 가치 상승, 월세 부담 해소, 세금 혜택, 그리고 가족에게 안정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집 유지 비용, 재산세, 지역에 따라 변동하는 집값 리스크도 고려해야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볼때, 저희 가족은 37년전 1990년에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미국에 아무 연고도 없었고, 큰 자본도 없었고, 정보도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온 가족 5명이 1-2 베드 아파트에 같이 살면서 모두 바쁘게 일만 열심히 하고 살았습니다. 지금은 모두 자리를 잡았지만, 처음 10-20년은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35년전 20대 였던 저는 그래도 직장에서 연 5만불 정도 세금 보고를 했던것 같습니다. 잘 계획 했었으면 충분히 집을 살수 있었을것 같은데, 그때는 우리 집을 산다는 것은 감히 생각을 못했고, 영주권도 받기 전이고, 인터넷도 없었고 정보가 쉽지 않았던 시대 였습니다. 35년전에 내가 작은 집이나 콘도를 구입해서 가족들과 살았다면, 지금까지 팔지 않았다면 모기지는 가 갚았을거고, 팔았다면 큰 자본으로 더 큰 주택이나 다른 곳에 유용히 써서 빨리 미국 생활에 자리 잡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집을 소유하는 것은 경제적인 장점도 있지만, 저에게는 무엇보다도 정서적으로 안정감과 일상에서 행복감이 더 큰것 같습니다. 나의 20대 때 나의 무지로 제가 놓쳤던 기회를 여러분은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나의 수입에 맞는 집을 구매한다면 월세 대신 모기지를 갚아가면 자산/에퀴티(Equity)을 늘릴수 있고, 세금 보고시 이자 부분도 삭감을 받을수 있으며, 무엇보다 주택 가격 상승세는 장기적으로 많이 올랐고, 앞으로도 꾸준한 미국 인구 증가로 장기적으로 꾸준히 지속될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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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정멀 살수 있을까?
35년전 저도 내가 집을 살만한 조건이 될수 있다는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는 수 많은 주택 융자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처음 주택 구매자를 위한 프로그램, 정부 FHA 보조 프로그램, 자영업이나 프리렌서들을 위한 프로그램, 영주권이 없는 프로그램등 여러가지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정보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처음 주택을 구입하려면 모기지 융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본인이 처한 경제적 상황을 바르게 이해해서, 본인 수입에 맞는 가격들의 집들을 쇼핑 하거나 아니면 1-2년 정도 계획을 세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1. 수입 (Income)
융자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깊을수 있는 능력 입니다. 최근 2년치의 세금 보고서가 필요합니다. 2년 동안 꾸준한 수입을 보며, 같은 직종에서의 이직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2. 지출 (Expenses)
융자 금액은 월수입에서 월지출을 뺀 금액으로 결정됩니다. 수입이 높아도 지출이 많다면 승인율이 떨어질 수 있고, 수입이 높지 않아도 지출이 적으면 승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리 지출을 줄이는 계획을 세워 보세요.
3. 개인 신용점수 (Credit Score)
신용점수가 높으면 더 낮은 이자율로 융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기지는 620점 이상이면 가능하고, FHA론의 경우 500점 이상부터 가능합니다.
4. 다운 페이먼트 (Down Payment)
충분한 수입이 있을 경우 적게는 3% 부터 할수 있지만, 다운 20% 이하일 경우에는 PMI(Private Mortgage Insurance) 보험비를 더 내야 합니다. 다운 페이먼트 이외 수수료나 미리 내는 에스크로(Escrow)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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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떻게 집을 사야되나?
많은 사람들이 주택 가격이나 모기지 이자율이 낮을 때 집을 사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금융이나 부동산 시장 상황보다 개인의 상황에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시장 상황은 내가 컨트롤할 수 없으며 무작정 기다리다 보면 오히려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이자율이 떨어지면 더 많은 사람이 집을 사려고 몰리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5년 정도 거주할 집을 구입하고, 이후 금융 시장이 좋아지거나 내 상황이 달라졌을 때 재융자(Refinance)를 통해 상황을 개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자율 몇 퍼센트 내리기를 기다리다가 시간만 허비할 수 있습니다.
주택 구입 절차:
1. 주택 융자 상담 (Loan Consultation)
최근 2년간 수입이 꾸준했고 앞으로도 안정적이라면 모기지 전문가와 상담을 먼저 해서 본인의 재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세요. 융자 가능 여부와 최대 융자금액을 확인하고, 준비가 되었다면 사전 승인(Pre-Approval)도 받을 수 있습니다.
2. 주택 쇼핑 (Home Shopping)
내 예산에 맞는 가격대가 나오면 인터넷 사이트(Zillow.com, Realtor.com)를 통해 원하는 지역과 집들을 미리 확인하고, 주말 오픈하우스에도 방문해 보세요. 집을 볼 때는 바이어 에이전트(Buyer Agent)를 통해 진행하면 계약까지 모든 과정을 도움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일반적으로 판매자가 지불합니다.
3. 오퍼 및 계약 (Offer & Contract)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융자 전문가로부터 다시 해당 주택에 맞는 사전승인서(Pre-Approval Letter)를 받아 오퍼와 함께 제출합니다. 이 편지는 주택 소유주가 구매자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집을 사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주택 융자에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웹페이지 방문 바랍니다.
https://milestonepointinc.com/language/ko/%ec%a3%bc%ed%83%9d-%ec%9c%b5%ec%9e%90/
작성자: 테리 권
Terry Kwon / Licensed Loan Originator / NMLS #2620208
Loan Factory /NMLS #32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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